규모 큰 기원 있다 정원이 300명 바둑 두고 놀아도 생활비를 주는 곳 그래서 4년제 회원 경쟁 뚫고 뽑힌 곳 흑백으로 갈린 무리 협치는 무슨 협치 포석이 묘수인가 나랏일이 내 일인가 그래도 한판 승부는 물러설 수 없는 곳 너 죽어야 집이 나고 집 있어야 내가 살지 이 이치 하나로 임명하면 탄핵하며 시급한 법안은 뒷전 꽃놀이패 즐긴다. -공감력의 위대함 이번 현대시조 여름호에서 눈을 크게 뜨게 하는 시조가 있었다. 이기라의 시조 「여의도 기원」이다. 뭐든지 잘못해 놓고 감추려고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. TV 뉴스를 보고 있으면 알 수 있다. 염치가 없어진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. 이기라는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막말과 고성의 현장을 풍자시로 그려 놓았다. 이 작품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..